편의점에서 설 선물로 '순금'을 살 수 있는 시대가 됐습니다. <br /> <br />GS25가 순금 코인, 이마트 24는 골드바를 내놓았는데요, 소 문양이 새겨진 285만 원짜리 골드바는 3시간 만에 모두 팔렸습니다. <br /> <br />[김시재 / 이마트 24 과장 : 편의점에서 판매하는 상품 중에 초고가에 속하는 골드바 10돈이 고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는 것은 금 상품이 투자가치가 있는 프리미엄 선물로 인식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습니다.] <br /> <br />설 선물은 그 시대 흐름을 반영하기도 합니다. <br /> <br />전쟁 직후인 1950년대는 쌀이나 달걀 같은 당장 먹을거리가 인기였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다 경제개발이 시작된 60년대부터 공장에서 만든 제품이 눈에 띄기 시작했습니다. <br /> <br />밀가루와 설탕, 비누와 양말 등이었습니다. <br /> <br />이후 70년대부터는 산업화의 상징인 TV 같은 가전제품을 다소 무리해 선물하는 경우도 생겼고요. <br /> <br />80년대부터는 지금도 흔히 볼 수 있는 한우나 과일 선물세트 등이 자리를 잡았습니다. <br /> <br />올해는 그 어느 때보다 '고가·프리미엄'을 내세우는 상품이 늘었습니다. <br /> <br />5인 이상 모임 금지로 고향 찾기 어렵다 보니 '통 큰 선물'을 계획하는 소비자가 증가했기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신세계백화점 통계를 보면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55만 원짜리 한우세트는 39%, 30만 원짜리 참굴비세트는 78% 많이 팔렸습니다. <br /> <br />현대백화점의 설 명절 한우 선물세트 판매량을 살펴보면 1~10위까지 모두 20만 원 넘는 제품으로 채워졌고요. <br /> <br />롯데백화점에서 내놓은 170만 원짜리 초고가 한우세트는 100개 한정 수량이 완판됐습니다. <br /> <br />반면 10만 원 이하 인스턴트 상품 선물 세트, 생필품 선물 세트 판매량은 각각 13%와 3% 오르는 데 그쳤습니다. <br /> <br />백화점마다 조금씩 다르지만, 선물세트 전체 매출이 지난해보다 46~51% 정도 늘었다는 점을 고려하면 사실상 제자리걸음입니다. <br /> <br />이런 가운데 설 장바구니 부담은 더 커졌습니다. <br /> <br />흰떡 1kg 가격은 전통시장 기준 5,871원으로 지난해 비슷한 시기 가격보다 20% 올랐습니다. <br /> <br />달걀은 특란 30개 기준으로 41%, <br /> <br />배는 10개 가격이 4만8천 원으로 59% 뛰었습니다. <br /> <br />올해 설 차례상 구매 비용도 전통시장은 26만7,392원, 대형유통업체는 37만4,370원으로 추산됩니다. <br /> <br />지난해보다 15% 이상 올랐는데요. <br /> <br />코로나19로 경제는 어렵고, 이렇게 장바구니 물가도 많이 올랐는데 아이러니하게도 설 선물은 '프리미엄'이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10208130225575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